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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스페셜] “우리는 애도하고 위로받을 장소를 상실하고 있다” - <퍼스널 쇼퍼>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 인터뷰

http://m.cine21.com/news/view/?mag_id=84246 올리비에 아사야스의 2014년작 에서 가장 매혹적인 사건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가사의한 ‘실종’이었다. 줄리엣 비노쉬와 산길을 걷던 그녀는 먼저 언덕을 넘어온 카메라가 기다려도 프레임 안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특수효과도 컷도 없이 사라져버린 이 인물에 대해 극중 누구도 다시 언급하지 않는다. 이 공동(空洞)은 설명되지 않음으로써 전체를 다른 차원으로 태연히 열어젖힌다. 감독의 신작 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반대로 이승에 남은 인물 모린을 연기한다. 죽은 쌍둥이 오빠가 망자의 세계로부터 타전할 신호를 기다리는 그녀의 직업은, 유명 모델을 대리해 옷과 장신구를 사들이는 퍼스널 쇼퍼다. 의 매니저 역에 이어 다시 어시스턴트 역인 ..

'레버넌트' 감독 밝힌 디카프리오, 아카데미, 그리고 죽음(일문일답)

https://m.entertain.naver.com/read?oid=213&aid=0000820015 18일 오전 서울 중구 CGV명동역에서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감독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아직 개척되지 않은 19세기 미국 서부의 사냥꾼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동료 존 피츠제럴드(톰 하디)에게 버려진 후, 자신을 배신한 동료에게 처절한 복수를 결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해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G.이냐리투 감독의 신작이다. 이번 영화는 '버드맨', '트리 오브 라이프', '그래비티'의 엠마누엘 루베즈키 촬영감독이 참여했다. '버드맨'에서 보여준 ..